고객이고 싶은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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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ressEngine | Posted on January 26th, 2009 at 22:20 by BNU | Modify

 Xpress Engine(구 제로보드XE. 이하 XE)은 오픈소스로 공개되었고, 제작자인 zero님은 물론 많은 개발자 및 버그리포팅, 매뉴얼, 번역 등의 많은 참여자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zero님과 같은 직장, 팀에 계시는 2~3분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각자의 환경에서 생업외의 시간을 할애하여 참여하고 있습니다.

XE 공식사이트의 자유게시판에서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간에도 사용자와 프로젝트 참여자들간에 많은 충돌이 있습니다. XE 공개 초기에는 많은 조언들이 있었지만 1년 반 가량 되어가는 지금에는 몇 가지 비슷한 불만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이 구현되지 않거나 개선되지 않는다.
- 문제가 되는 부분이 고쳐지지 않는다.
- 어렵다. 매뉴얼 봐도 모르겠고, 설명이 부족하다.
- 내 맘대로 꾸미거나 기능을 넣기 어렵다.
- 툴툴거렸더니 딴거 쓰란다.

같은 이야기를 하고 또 해도 저 사람들이 도통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해준다더니 고쳐지지않고 내 말에는 관심이 없거나 들으려하지 않고 자기네들이 하고싶은 것만 하려는 것 같습니다. 뭐라고 좀 툴툴 거렸더니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달려와 똑같은 말만 늘어놓습니다. 말하기 무섭고 소용도 없고 어딜 어떻게 고쳐써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답답하기만합니다. 그렇죠?

XE의 라이선스인 GNU GPL에서 문제발생 및 업데이트에 대한 보증, 책임이 없음을 말하지 않아도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는 고의성있는 법적문제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책임은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반발하는 사용자분들이 꽤 있을 듯 하지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이것을 변명으로 이용하여 회피하려하지 않고 항상 생각하며 좋은 개선안을 생각하고 느릴지 모르지만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용자들은 '고객은 왕이다'를 떠올리며 자신을 고객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잡소리 말고 내가 적어놓은 목록보며 일이나 하라는 사용자도 있고, '우리가 써줄 때 말 잘들어라 나중에 쓰는 사람 없어지면 너네는 개털되는거 아니냐?' 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용자도 여럿 있습니다.

사용자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쓰는 사람이 많을 수록 보람도 커지고 프로젝트의 규모를 늘리는 효과도 클겁니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던, 고객이고 싶어하는 사용자도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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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2

Author snowall
2009.05.07 at 10:43:05
댓글 | |

고객이고 싶다면, 돈을 내면 되지요.

적당한 돈을 지불하고 적당한 개발자에게 개발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럼 누가 싫어할까요 -_-;

Author BNU
2009.05.07 at 11:36:36
댓글
=_=b